엘리스그룹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로부터 '엘리스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고성능 AI 워크로드를 위한 '델 파워엣지 XE9680(Dell PowerEdge XE9680)' 서버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무실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MoU(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엘리스그룹이 운영하는 '엘리스클라우드'는 AI 교육 및 연구개발 시 GPU 등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기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엘리스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고유의 요구사항에 맞춰 AI 교육, 경진대회, 솔루션 구축, 연구개발 환경 등을 구축할 수 있다.
엘리스그룹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최신 GPU 서버 기반으로 엘리스클라우드의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빅정국 엘리스그룹 CTO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경험이 검증된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는 학교 현장을 포함해 기업 및 기관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AI 교육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엘리스의 AI 인프라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엘리스그룹은 AI 기술의 확산에 발맞춰 디지털 인재 육성과 에듀테크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엘리스그룹과 같은 혁신 사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적의 인프라 솔루션과 전폭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