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콘텐츠 기업 스케일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할 경기도 서부권역 콘텐츠 기업 5개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강화해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팅이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전담 멘토링, 특화 컨설팅, 기업설명회(IR), 투자 상담회,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등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의 창업기업 육성 사업인 TIPS(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등록 운영사 씨엔티테크가 이 프로그램 파트너사로서 투자 유치 가능성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TIPS 기업으로 추천한다. 또 부천시에 위치한 콘텐츠벤처센터 사무 공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 서부권역(광명·부천·시흥·안산·오산·평택·화성시) 소재 창업 만 3년 이상, 7년 미만의 콘텐츠 기업이다. 사업 아이템 평가를 통해 시장성, 사업성, 혁신성, 지속성 등을 갖춘 5개 기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이나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1일까지 경콘진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도내 콘텐츠 창업기업의 자금난을 극복하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TIPS 연계형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며 “콘텐츠 스타트업의 시장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