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협회장 이용관)는 이오스튜디오(대표 김태용)와 공동 개최한 초기 투자 심사역을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벤처캐피탈(VC) 스프린트 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VC스프린트' 5기는 수강생 50명이 8주(4월3~5월29일) 간 교육을 이수했으며, 수료식을 통해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식으로 인증하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투자심사역 양성과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에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양성·공급하고, 심사역에게는 빠른 성장과 새로운 분야·역할 전환을 고려하는 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초기 투자 핵심 노하우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의 강의와 라이브 Q&A세션을 통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를 비롯해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 박미라 미라파트너스 대표, 주진영 탭엔젤파트너스 이사, 장지영 라이징에스벤처스 이사, 노태준 프라이머 파트너, 장원준 슈미트 팀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또 탭엔젤파트너스, 소풍벤처스,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플랜에이치벤처스, 서울대기술지주, 매쉬업벤처스 등이 전문 멘토 기업으로 참가해 멘토링(과제평가 및 피드백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수료식에서는 투자심사 보고서 우수 작성자를 선정해 현역 심사역들(멘토) 앞에서 투자심의위원회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아울러 담당 멘토와 수강생들 간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네트워킹 장을 열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신기술금융사 등 초기벤처 투자에 특화된 기관이 모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