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긴밀 협력해 강원 지역 창업저변 확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강원도는 올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43억7000만원을 지원해 청년 창업지원, 기술창업 사업화, 온라인 판로확대, 로컬크리에이터 발굴, 방위산업 육성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도는 2015년부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며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고용 창출을 위해 힘써왔다.
강원혁신센터는 2015년 센터 출범 이후 2023년 말까지 2523개 창업기업을 지원(중복지원 제외 시 1585개) 했으며 지원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4409억원, 고용인원은 2583명에 달했다.
특히 로컬크리에이터(지역기반 혁신창업) 기업 육성에 주력해 감자밭, 양양 서피비치, 감자아일랜드 등의 우수사례를 배출했다. 또한 디노먼트, 닛픽, 더픽트, 브레싱스, 록서 등 빅데이터·AI 및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기술창업기업도 발굴·육성했다.
센터는 올해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중장년 기술창업, 재도전 창업자 지원, 벤처클럽 운영 등 13개 사업도 추진한다.
최근 이해정 전 KB국민카드 부사장이 제5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으로 취임함에따라 도와 센터는 협력해 창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혁신성장과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창업기업 육성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고용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창업저변 확대와 우수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