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거점형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SC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에 입주공간과 현지 사업화·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미국 시애틀,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 일본 도쿄 등 총 5개 거점에 운영하고 있다.
중진공은 올해 KSC 프라임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스타트업이 KSC 거점 중 최대 2곳에 동시 입주할 수 있도록 우대한다. 이를 계기로 중진공은 해외 거점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 또는 최근 3년 내 현지 매출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이다. 서류심사와 현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입주 희망기업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SC 사업으로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중진공이 보유한 다양한 정책수단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