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BMS제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바이오허브 수탁기관)과 '2024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이 BMS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887년에 설립된 미국 제약사 BMS는 블록버스터 제품 중 60%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될 만큼 세계의 창업기업과 적극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2022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자이메디 2023년 일리미스테라퓨틱스, 트리오어 총 4개사이다. 선정된 4개 기업은 미국 BMS 본사 전문가들과 매칭돼 코칭과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챌린지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로 총 9개 분야이다.
선발 규모는 총 2개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각기 40000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1년간 BMS 본사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코칭 및 멘토링, 국제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선정기업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 2년간 입주 기회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BMS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