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가 고기능성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충남TP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이하 레전드50+)' 참여기업 발대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충남TP는 레전드50+의 주관기관으로서 올해 국비 약 13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충남권에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 바이오 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수출 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창업중심 대학 △스마트 공장 △지역 주력산업 지원 6개 분야이다. 참여기업에 선정된 54개 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자금을 지원받는다.
충남TP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중소기업 선정(1350여개 사)과 중기부 지원사업에 대한 수혜기업 매칭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채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레전드50+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발대식에 참여했다.
레전드50+는 중기부가 올해부터 야심 차게 시작하는 신개념 지역기업 성장모델이다. 지방자치단체별 특화산업 전략에 따라 엄선한 21개 프로젝트를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지원(3년간 약 1조1000억원)해 신기술 전환기의 지역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 내 앵커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충남도의 그린 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혁신기관과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 10월부터 사업을 기획했으며 최종으로 '천연물 소재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기업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주관기관에 선정됐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