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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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왼쪽)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대출을 돕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 이천시는 IBK기업은행과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대출을 돕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대출이자 2%를 지원해 주는 이천시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보증료발급을 통해 이뤄지는 대출의 경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대출이자 2%에 더해 보증료 지원·감면 등 방식을 통해 최대 1.2%의 추가 금융지원을 해줌으로써 전체적으로 3.2%의 금융 혜택을 준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과 3년간 총 300억원의 대출 규모를 조성하고, 이천시·IBK기업은행·보증기관이 상호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금리, 경기둔화로 고통받는 중소기업에 저리로 운전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관내 중소기업의 반응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여부 등을 살펴보고 향후 출연금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