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울산시설공단과 자원순환을 통한 ESG 가치 실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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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오른쪽)과 한동영 울산시설공단 본부장이 14일 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ESG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지난 14일 울산시설공단(이사장 김규덕)과 전자제품 자원순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울산시설공단은 'Ever Green Toghther(다함께 지속가능한 ESG경영)' 슬로건을 앞세워 광역시내 시설운영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실천 △회수·재활용분야 ESG 경영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사회공헌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설공단은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의 기업간거래(B2B) 자원순환 플랫폼 '모두비움 EGS나눔'을 통해 배출하며,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국내 폐기물 발생량 억제 및 K-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게 된다.

또 E-순환거버넌스는 울산시설공단에서 배출되는 폐전자제품의 배출량을 정량적으로 산정해 ESG 성과(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를 연말 제공한다.

울산시설공단은 이날 업무협약과 병행해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던 폐전자제품 노트북 등 170점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해 탄소중립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충우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은 “울산시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책임지는 울산시설공단과 함께 자원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욱 활발한 ESG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