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8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 통합연구소를 방문해 지식재산 간담회를 진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음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미래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지원과 지재권 관련 현안·건의사항을 청취해 심사 실무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간담회에서 이차전지 기술 특허분류 세분화 필요성, 특허 소송 대응 방안, 이차전지 소재 심사실무 등을 문의했다.
특허청은 이차전지 분야 우선심사 실시, 이차전지 전문 특허심사관 채용, 이차전지 전담 특허심사 조직 신설 등 특허심사 패키지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특허심사 실무를 공유했다.
서을수 특허청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이차전지는 양극재 및 음극재의 원가 비중이 높아 소재 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차전지 소재 관련 최근 기술동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요 지재권 현안에 대한 특허출원 기업의 의견을 청취해 심사실무에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