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은 28일부터 이틀간 한밭체육관과 대전 본원에서 '제16회 한국원자력연구원장배 어머니탁구대회'를 개최한다.
어머니탁구대회는 원자력연의 대표적인 지역주민 교류 행사로 대전시탁구협회와 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74개 팀, 411명이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한밭체육관에서 예선과 본선, 8강이 치러진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연구원 내 탁구장에서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진행한다.
참석 대상은 대전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어머니들로, 실력이 가장 뛰어난 1부부터 6부, 신입인 새롬부와 초심부로 나눠 단식과 복식 경기를 진행한다. 단식, 복식 모두 부별로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참가선수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원자력연은 올바른 원자력 정보를 제공하고,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에 힘써왔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어머니탁구대회는 2006년에 시작해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하고 있다.
주한규 원장은 “지난 대회에 시타로 한 선수분과 탁구를 쳐봤는데, 어머니들의 탁구 실력과 열정이 대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