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수도권과 부산지역 75개 광역철도역에서 '극한호우 대비 특별훈련'을 시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울본부와 수도권서부·동부·부산경남본부 등 4개 지역본부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단시간에 침수가 발생하는 극한상황에서 수해 예방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했다.
훈련 내용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상황에서 야간시간, 최소인원, 침수위험 개소 등 역별 취약 조건을 가정하고 비상 대응 프로세스가 제대로 동작하는지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실제 근무조별로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 설치 훈련을 실시하고, 위치와 설비 상태가 침수 예방에 적정한지 등을 검토 후 보완하고 있다.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극한호우에도 고객과 열차 운행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실제와 같은 수준으로 수해 예방 체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