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정의선, UAE 대통령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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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월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 겸 대통령실 장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그룹 총수들이 28일 국빈 방문하는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티타임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최 회장, 정 회장 이외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의선 HD현대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비롯해 에너지,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9년 UAE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난 이후 관계를 유지해왔다. 무함마드 대통령이 같은 해 방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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