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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된 과기정통부 주관 SW 교육사업이다. 산업현장 요구에 기반한 SW 인재양성을 위해 SW 전공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전교생 대상 SW 기본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학 교육체계를 SW 교육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반트랙과 특화트랙 중 국립창원대는 특화트랙 최종 2개 대학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경남지역에서는 2022년 인제대(특화트랙), 2023년 경남대(일반트랙)에 이어 국립창원대까지 총 3개 SW 중심대학을 유치하게 됐다.
국립창원대는 사업기간 최장 6년간 총 5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SW 교육 인프라 개선, 교육과정 개편, SW 분야 산학 연계협력 강화, 산학 연계과제 수행 등 대학 교육체계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데이터·방산, 네트워크·원전, 인공지능·우주항공(SW-DNA)기반 창원국가산단(2.0) 디지털 혁신 고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역 산업 특화를 위한 특성화 단과대학·인공지능(AI)융합학과 등 신설 △산업 수요기반 문제해결형 SW 전공교육 강화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실무형 SW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