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50, GFX100S II 및 신규 렌즈 2종 발표

후지필름이 호주에서 열린 '엑스 서밋 시드니 2024'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지필름은 16일(현지시간) 5세대 X시리즈 'X-T50'과 라지포맷 GFX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GFX100S II'를 선보였다. 또, 'XF16-50mmF2.8-4.8 R LM WR', 'GF500mmF5.6 R LM OIS WR' 새 렌즈 2종을 공개했다.

X-T50은 4020만 화소 'X-Trans™ CMOS 5 HR' 이미지 센서와 고속 화상 처리 엔진 'X-Processor 5'가 탑재된 APS-C 미러리스 카메라다. 후지필름 카메라 최초로 탑플레이트에 '필름 시뮬레이션 전용 다이얼'을 추가해 피사체나 환경에 맞춰 원하는 모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ISO125의 표준 감도로 빛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X시리즈 중 가장 빠른 최대 1/180000초(전자 셔터 기준)의 셔터 스피드를 통해 노출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고, 개방 조리개를 활용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 사용하기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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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T50

GFX100S II는 풀프레임 센서보다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의 초고화질 미러리스 카메라다. 높이 104.2mm, 너비 87.2mm의 콤팩트함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GFX 신제품은 무게가 883g으로 역대 라지포맷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GFX100S II에는 1억 200만 화소의 'GFX 102MP CMOS II'와 5세대 이미지 처리 센서 'X 프로세서 5'가 탑재됐다. 빠르고 정밀하게 신호를 판독해 초당 7.0프레임의 연사가 가능하고, AI 기반의 AF와 최신 예측 AF 알고리즘을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를 빠르게 포착한다. GFX100S II 이전 모델인 GFX100 II와 마찬가지로 리얼라 에이스를 포함한 20가지를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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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100S II

XF16-50mmF2.8-4.8 R LM WR(35mm 환산 기준 24-76mm)는 광각부터 중망원까지 커버하는 표준 줌 렌즈로 XF렌즈 라인업 줌 렌즈 중 가장 가벼운 240g이다. 비구면 렌즈 3매와 ED 렌즈 3매를 포함한 9군 11매 구성으로 색수차를 억제해 해상도가 뛰어나며,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에 의해 최대 0.015초의 고속 고정밀 AF를 실현했다. 풍경, 건축물 촬영에 용이한 광각부터 인물, 식품, 공예, 식물 및 다양한 일상 촬영에 사용하기 좋은 중망원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며, 방습·방진 및 영하 10°C 방한 등 높은 내후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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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F16-50mmF2.8-4.8 R LM WR 렌즈

GF500mmF5.6 R LM OIS WR는 프리미엄 초망원 렌즈다. GF렌즈 라인업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길며, 텔레컨버터 GF1.4X TC WR와 사용 시 최대 700mm까지 커버해 스포츠 경기나 야생 동물 촬영에 적합하다. 동급 대비 가벼운 1375g이다. 리니어 모터가 적용된 이너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대 0.31초의 빠른 AF가 가능하다. 여기에 6스탑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핸드헬드 촬영에도 용이하다. 포커스 리미터를 통해 5m 이상의 피사체의 경우 초점 구동 범위를 제한해 빠른 AF 촬영을 할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X-T50과 GFX100S II는 성능은 한층 고도화하면서도 기존 대비 가벼워진 무게, 편리한 사용성을 통해 유저 분들의 즐거운 사진 생활을 한층 격상시켜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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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GF500mmF5.6 R LM OIS WR 렌즈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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