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DB손해보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분기 DB손보 당기순이익은 58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증가했다. 본업인 보험에서 손익이 23.4%(5629억원)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DB손보는 장기보험에서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를 바탕으로 4484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에선 손해율이 1.0%p 상승했지만 사업비를 4.9% 축소해 942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이 발생했다.
투자손익은 전년 대비 55.9% 증가한 2037억원을 기록했다. 선박펀드에서 발생한 특별배당과 주식형 FVPL(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이에 1분기 말 기준 DB손보의 보험계약마진(CSM)은 12조4000억원 수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CSM은 보험회계(IFRS17) 내 주요 수익성 지표로 보험사의 미래 이익을 나타낸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