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9억5794만원, 영업이익 5억5009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12억701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는 매출 증가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유럽 대형 통신 장비사와 체결한 165억원 규모의 'XGSPON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공급 계약'을 꼽았다. 해당 반도체 개발 착수에 따른 매출 인식이 이뤄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10Gbps 급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XGSPON 기술 기반 반도체칩을 오는 2025년까지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자람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지난해 업황 둔화와 계약 지연 등으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통신과 반도체 업황 개선, 그리고 다양한 개발 공급으로 인한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