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솔루션(대표이사 장홍석)이 우수한 단열 성능으로 냉난방 기기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세라믹 도료 '가이나(GAINA)'를 수입 판매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5월에 들어서 30도 안팍의 더위에 장마철 같은 폭우까지 이어지며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5월 초순인 1~10일의 기온이 평년(15.6~16.6℃)보다 높을 확률이 60%까지다. 특히 이상 고온 발생 가능성이 30%로 작년의 15% 대비 2배로 높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어지는 무더위로 이미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지만, 나날이 높아지는 전기료로 부담이 가중될 우려도 있다.
이에 제이솔루션은 단열 기능을 통해 냉난방 가동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기능 세라믹 도료 '가이나'를 제안했다. 가이나는 일본 우주항공기술에 사용하던 단열도료를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으로, 일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설치되었다.
가이나를 구성하는 세라믹 비드층이 도장면 안팍의 열 이동을 차단해 실내 공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냉난방 기기 작동 시 빠져나가는 냉기 또는 열기를 줄여 에너지 효율도 높여준다.
일본 도치기현의 한 컨테이너 하우스에서는 가이나 세라믹 도료를 각각 지붕과 실내에 도포했을 때 전력 소비량의 차이를 실험한 바 있다. 에어컨을 26도로 맞춰 가동했을 때 지붕에 도포한 경우에는 90분 후 시간당 0.65kW를 소비한 반면, 내장 도포는 시간당 0.3kW를 소비하여 지붕 도포 대비 54%의 전력 소비량 절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러한 장점으로 여름철에는 기온이 50도에 육박하는 미국 애리조나 주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도 가이나를 적용한 바 있다. 창고가 있는 지역은 에어컨을 가동해도 내부 온도가 30도가 넘는 고온 사막 기후다. 이곳에 열 방사 효과가 있는 가이나를 도포해, 효율적인 전력 사용량으로도 내부 온도를 낮추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더해 가이나 세라믹 도료는 자외선이나 고온 환경 등에 내구성이 높아, 그 효과가 최초 도포로부터 10년이 흘러고 유지됨을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다. 또한 도막의 오염 우려도 매우 적어 한번 시공하면 오랜 기간 재도장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한편 가이나 공식수입원 제이솔루션은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이나를 판매하고 있다. 세라믹 단열 도료 가이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가이나코리아(제이솔루션) 공식 블로그 또는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