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가 웰메이드 K콘텐츠 제작사로서의 기업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10일 에이스토리 측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용을 인용, 상장사 소속이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의 상장사 관리기준 상 우량기업부 지정은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 △자본잠식 없음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5% 이상 또는 당기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괴의 날', '킹덤' 등 흥행작들을 중심으로 설립 이래로 40여 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 콘텐츠 산업계 내에서도 큰 성장을 이어왔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정 기준을 충족하면서 승격된 것으로 보여진다.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5년 만에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어 기쁘다.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에이스토리의 기업 가치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