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여수시와 손잡고 침체된 상가를 지원하고, 구도심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헤 '2024년 문화의 거리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의 청계천'과 같은 문화·친수 공간 조성 목적으로 2010년부터 추진한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수시내 여서·문수동 거리에서 금년도부터 처음 시행하는 시책사업이다.
여수시 여서동 로터리에서부터 해양 경찰서 로터리 구간 내의 빈 상가에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존에 조성된 문화 휴식공간을 결합시켜 젊음과 생명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
시행에 앞서 여서·문수동 주민협의체의 의견 수렴 후 복잡한 술집거리에 문화예술 관련 업종을 육성·지원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 중이며, 여수에 거주하는 예비 소상공 청년(18세~45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소상공인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은 선정에서 배제된다. 선정자에게는 최대 2000만원 사업화자금 지원 및 창업교육·컨설팅 등 전반적인 창업자 역량강화 교육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정범 센터장은 “문화의 거리 청년 창업지원사업을 통하여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향후 계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민·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거리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