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 제조기업 인투스카이는 IBK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탄탄한 매출과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IPO를 진행한다.
2018년 창업한 인투스카이는 IPO를 통해 자본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며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인투스카이는 농업용 드론 분야에서 이미 주목받아왔지만, 현재 세척, 소방, 교육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회사는 특히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자율 회피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2025년 하반기부터 자체 모델에 적용해 드론 사용자의 조종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보다 안정적인 비행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인투스카이는 인천 실증도시와 남원 실증도시를 포함해 다양한 정부 과제를 진행 중이다.
정선웅 인투스카이 대표는 “회사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IBK투자증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인투스카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인투스카이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공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