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로즈우드 샌드힐 호텔에서 회사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 랩(PhnyX Lab)'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피닉스 랩은 SK네트웍스의 AI 역량 내재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만든 조직으로, 우수한 개발 역량을 보유한 현지 인력 4명으로 구성됐다. 스탠포드대학 연구원 및 석·학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들은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SK네트웍스 및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AI 제품과 신규 솔루션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 AI 관련 기술 개발 △ AI 서비스 검증 및 마켓 테스트 △ 글로벌 선진기술을 연계한 AI 역량 내재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피닉스 랩의 전문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피닉스 랩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혁신 허브로서 미래 선도적인 AI 기술 연구는 물론, 사업모델 개발 등 실제 비즈니스 활용방안까지 만들어낼 것”이라며 “향후 피닉스 랩을 통해 미국에서 강력한 입지를 갖추는 동시에, 여러 기업들의 AI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사장은 이번 미국 출장 일정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AI 분야 기술 선도 기업들과 만나 협력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