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원(17차, 2023년 6월 16일 게재)
파인원이 최근 국내 이차전지 소재기업에 고성능 건식 탈철기를 공급했다. 주력사업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 이어 이차전지 시장에도 진출했다.
파인원은 OLED 디스플레이 증착 공정 부품인 마그넷플레이트를 생산한다. 디스플레이 화소를 형성하는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영구자석으로 밀착해 처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그동안 일본기업이 독점 생산하던 마그넷플레이트 국산화에 성공했다.
파인원은 반도체 12인치 웨이퍼 증착장비 국산화와 리튬 이차전지용 복합 탈철 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소재·부품·장비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경기도 화성 신공장을 가동,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생산역량을 일원화했다.
회사는 국내 대기업과도 고성능 습식 탈철기 성능평가를 진행하며 제품 추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사업 확대와 8.5세대 OLE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매출 신장에 도전한다.
◆이노비즈협회,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이노비즈협회가 30일까지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지원, 디지털화와 경쟁력 확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수요기업은 물론 혁신기술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공급기업으로 직접 발굴해 사업 활성화를 모색한다.
사업은 비즈니스모델(BM) 창출과 물류·공급망 관리·마케팅·광고 등 서비스 전달 체계 개선으로 나뉜다. 신규로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에겐 총비용의 최대 50%(60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스마트서비스 사업으로 도입한 솔루션 고도화를 원하는 기업에게도 총비용의 최대 50%(1억원 이내)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노비즈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