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급증한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 공략 박차

롯데하이마트가 이른 더위에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를 공략하며 '가전 평생 케어 기업' 자리매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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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클리닝 고객 수요에 맞춰 '창립 24주년 기념 홈 만능 SALE'을 열어 오는 30일까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탠드, 벽걸이 등 다양한 유형의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4월 들어 낮 최고 기온이 20°를 웃도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에어컨 가동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리 에어컨을 세척해 놓으려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신청 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2.5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 소식도 있었던 직전 일주일 보다는 약 7배 올랐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 뿐만 아니라 가전 클리닝 등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며 '가전 평생 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존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외에 사전점검과 클리닝 서비스를 결합해 만든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전 설치와 클리닝 전문 노하우와 지식을 보유한 CS마스터가 에어컨 냉매 점검, 배수 호스 점검 등 에어컨 정상 작동을 위한 사전점검 뿐만 아니라 에어컨 클리닝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가전 판매 뿐만 아니라 클리닝 서비스를 포함해 수리, 설치, 보증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구매 주기가 긴 가전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가전 판매 뿐만 아니라 고객의 '가전 제품 구매 생애 밀착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에어컨은 여름 필수 가전인만큼 본격적인 사용 전 클리닝 서비스와 더불어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라며 “가전 클리닝은 고객들의 수요가 몰리는 5~8월보다 4월에 받을 시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서비스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