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IP) '유미의 세포들'을 기반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3일 극장에서 개봉했다. 웹툰 IP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이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30대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 이야기를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에피소드로 글로벌 누적 35억 뷰 조회수를 달성한 인기 웹툰이다.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에는 지난 해 방영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속 세포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3D 애니메이션 분량이 포함됐다.
'유미의 세포들' IP를 활용한 쿠션, 키링, 인형마그넷, 퍼즐, 무드등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제작돼 판매되고 있으며, 식품, 음료 등 여러 분야의 브랜드와 콜라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 드라마, 애니메이션에 이어 현재 뮤지컬도 개발 중이다.
애니메이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네이버웹툰의 영상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N'과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커스'가 공동 제작했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핵심 IP인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공개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더 많은 애니메이션이 공개될 예정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