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마이데이터 MAU 1000만 속도…자산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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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가 마이데이터 가입자 1000만 대열에 합류했다. 1000만 마이데이터 가입자를 확보한 네이버페이는 자산관리에 집중해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약 923만명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1000만 고지를 넘었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마이데이터 사용자 효용을 높이기 위해 자산관리 편의성 극대화에 집중해 네이버페이 '내 자산' 서비스 기능 개선에 주력한다. 우선 마이데이터 등록자산을 확대한다. 네이버페이는 그동안 자산에서 조회하지 못했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신탁계좌도 추가조회 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조회할 수 있는 자산을 더 늘릴 계획이다. 은행 예상 이자 계산, 카드 결제액 알림, 연말정산 환급액 조회 등 자산관리 기능 편의성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1000만까지 키운다는 목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마이데이터 기반 내 자산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 MAU 1000만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과 부동산 등 다양한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마이데이터 활용 효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마이데이터에 등록된 증권 정보를 활용해 종목토론방 내 주주인증, 주주 오픈톡 등 네이버페이 증권내 주주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 선보인 네이버페이 비금융 데이터를 기존 신용평가모형에 접목한 대안신용평가모형 '네이버페이 스코어' 구축에도 가명 결합데이터에 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가입자 1000만 시대에 서비스는 안정화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며 업계 차원에서 활발한 금융생활자 다수가 가입했다고 보고 있다”며 “마이데이터를 기존과 신규 서비스에 활용해 네이버페이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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