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첨단안전산업 생태계 조성과 연관 기업 육성을 위해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센서, 드론, 로보틱스,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시설물·건설 안전 관리 등을 하는 첨단안전기업에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실시간 모니터링 기반 건설 및 시설 안전진단 △스마트 센서 활용한 안전진단 △무인이동체 활용 시설물 점검·진단 등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창업기업(창업 후 3년 이상) 및 중소기업이며 첨단안전 분야 연관 기술을 보유하거나 기술개발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4월 11일까지 경상남도 및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민선8기 도정과제인 '첨단안전산업 혁신벨트 조성'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시설물 부식 상태 분석을 위한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해 건설현장에 적용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지하공간 안전진단과 점검을 위한 텔레프레즌스 로봇 기술을 개발, 상용화해 시설물 안전 문제 예방과 유지관리에 도움을 준 바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첨단안전산업 기업육성과 유망사업 발굴, 기획을 통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사업과 연계하여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