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최고 730마력을 발휘하는 'MCX트레마' 트랙 복귀를 알렸다. MCX트레마는 올 여름 첫 인도를 목표로 다음달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마세라티는 26일(현지시간) MCX트레마 셰이크다운(시험주행)을 완료했다. 최종 튜닝에 필요한 최적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MCX트레마는 전 세계 62대 한정판으로 공도 주행 비인증 레이싱카다. 기존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다. 마세라티 상징인 '트라이던트' 엠블럼을 달았고 개발 단계에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과감한 모델이다.
MCX트레마는 마세라티 'MC20' 슈퍼 스포츠카 진화형이다. 2월 최초의 공식 주행이 열렸다. 테스트 드라이버는 4번의 GT 클래스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안드레아 베르톨리 마세라티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다.
베르톨리는 개발 초기부터 동적 시뮬레이터에 참여해왔다. 최고 730마력을 내는 3.0리터 트윈 터보 V6 엔진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려는 것이다. 이 엔진은 마세라티 네튜노 엔진을 기반으로 한층 강화됐다.
베르톨리 드라이버는 “MCX트레마는 핸들링과 전체적 구조를 다듬어 궁극의 짜릿한 성능을 구현했다”며 “다른 어떤 자동차와도 비교 불가의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