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김진상 경희대 신임 총장 취임사 “대학다운 미래 대학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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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진상 제17대 총장의 임명식이 27일 열렸다. (사진=경희대)

김진상 경희대 17대 총장 임명식이 3월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 로비에서 열렸다.

임명식에는 조인원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과 법인 임원진, 각급 기관장과 보직자, 구성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구성원과 경희국제재단 이사진은 웹캐스트로 함께 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임명사(조인원 경희학원 이사장) △신임 총장 약력 소개 △신임 총장 선서 △임명장 수여 △The Relic of Kyung Hee Spirit(경희의 얼과 정신) 상징물 전달 △취임사(김진상 경희대 총장)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김진상 총장에게 “오늘의 인류사회는 '전환적 과업'을 요청하기에 대학이 늘 구성원과 함께하며 어려운 시기의 새 희망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의 꿈인 '대학다운 미래 대학'의 길, '경이로운 경희의 미래'를 향한 열정과 실천을 함께 펼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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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장은 '공명(共鳴)과 변전(變轉), 웅비(雄飛)하는 경희(慶熙)'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대학다운 미래 대학'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주요 도전과제로 △전문적이고 민첩하며 열정적인 거버넌스 구축 △학과 간 장벽이 없는 교육과 다학제·다기관·다국가 협업 연구 △재정의 다변화와 디지털 전환 △경희 가치에 공명하는 소통 등을 꼽았다.

김 총장은 “'대학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21세기 학생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를 항상 질문하겠다”면서 “항상적 질문이 혁신적 전환의 단초가 되도록 꾸준히 경청하고 탐색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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