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우스가 미국 스타트업 GRC와 'APAC 데이터센터 시장 활성화와 액침냉각 기술의 대중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RC는 글로벌 액침 냉각 기술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APAC) 데이터센터 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한다.
데우스는 APAC 시장 내 데이터센터 주요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 협업 기회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GRC는 액침냉각 글로벌 시장 트렌드와 솔루션을 소개하고 프로젝트별 솔루션 적용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배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의 무중단 가동, 랙 집적도 향상에 따라 증가하는 열 문제를 겪고 있다.
서버의 발열 관리는 데이터센터 운영·관리에 핵심 요소로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이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액체에 담아 냉각하는 방식으로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총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하드웨어 고장 가능성을 줄이고 사용 수명을 늘리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액침냉각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냉각 방식을 도입하는 추세다.
류기훈 데우스 대표는 “데이터센터의 주축인 액침냉각 기술의 선두주자인 GRC와 미래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GRC가 보유한 액침냉각 기술의 대중화와 더불어 APAC 데이터센터 시장을 함께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