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28일 신임 대표로 곽근만 볼타에너지솔루션(VES)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VES는 솔루스첨단소재의 해외 자회사다. 기존 진대제·서광벽 각자대표 체제에서 진대제·곽근만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곽 대표는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를 졸업한 뒤 핀란드 알토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두산에 합류한 이후 지주부문 파이낸셜 매니지먼트팀 부장과 사업부문 전자BG 글로벌 파이낸스 센터장을 거쳤고, 두산솔루스 분사 이후에는 전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유럽통합법인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곽 대표가 헝가리 전지박 생산법인 설립부터 공장 본격 가동, 캐나다 최초 전지박 생산법인 설립 등 전지박 비즈니스 전반을 주도적으로 이끈 점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는 2013년 두산이 동박 사업 진출을 위해 룩셈부르크 소재 동박 회사 서킷포일룩셈부르크(CFL) 인수를 타진했을 당시 태스크포스(TF)팀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