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더바이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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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은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에서 29일부터 프리미엄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검사인 '더바이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더바이옴은 '더하다'와 '마이크로바이옴'의 합성어다. '나에게 부족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알고 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바이옴 서비스는 변비, 복부팽만감 등 장건강 지표뿐 아니라 △행복 △비만 △수면 △노화 △피로 △면역 등 웰니스 지표를 포함한 11가지 항목과 △영양소 14종 대사 점수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프로바이오틱스 19종 검출 여부 등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젠톡 모바일 앱에서 서비스 신청, 키트 수령 및 샘플 발송, 결과 확인까지 가능하다. 병원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검사를 받고, 자신의 장 환경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과학적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개인 생활방식, 피로누적, 식습관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제2의 유전체'라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질병 가능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은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등을 포함한 질병과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되며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체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규모는 2022년 61억8000만달러(약 8조 3000억원)에서 연평균 13.1% 성장해 2026년 100억9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장은 “젠톡은 '몸BTI'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유전자검사에 이어 장내·구강·여성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을 알아보는 유전자검사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검사를 함께 제공해 보다 통합적,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은 더바이옴 출시를 기념해 3월 29일부터 4월 30일까지 유산균 증정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중 장내 미생물 검사를 진행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산균 1개월분을 증정한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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