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써저리(SURGERY)' 매장에서 청룡 콜렉션 상품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론칭한 써저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헌 옷을 활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만드는 '빈티지 리메이크' 방식으로 유명하다. 디자이너가 헌 옷을 직접 해체 후 제작하는 업사이클링(재활용) 방식으로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 한다.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제작한 써저리 청룡 콜렉션 상품은 스카잔(화려한 자수가 놓인 재킷), 후드티, 바지 등이다. 청룡을 활용한 자수 디자인이 돋보이며 제품 가격은 20만~49만 원대다. 지난해 갤러리아 콜라보 상품인 '써저리 X 갤러리아 익스클루시브 볼캡'도 재판매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이벤트로 헌 청바지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8%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거된 청바지는 써저리의 '리미티드 라인' 재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디자이너에 대한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앞으로도 갤러리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브랜드 팝업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