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용인 기술연구소서 '소프트웨어 콘퍼런스' 개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Photo Image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이 '모비스 소프트웨어 콘퍼런스(MSC)'에서 발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모비스 소프트웨어 콘퍼런스(MSC)'를 진행했다. 2021년 처음으로 열린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웹세미나로 진행되다가 올해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SW 개발 분야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보, 다양한 연구 사례가 공유됐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 초청 강연과 현대모비스 사내 소프트웨어 전문가 세션이 진행됐다.

최진희 포티투닷 부대표는 모빌리티 기술 패러다임 전환에 사용자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최 부대표는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 출신이다.

이건복 MS코리아 상무는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생성형AI 활용 방안에 대해 전문 식견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 방향 △SDV 전환에 따른 사이버 보안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를 소개했다.

Photo Image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

압둘 칼릭 현대모비스 SW혁신섹터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을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와 다양한 채널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 온라인 학습으로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개발자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이용한다. 지난해 1900여명 직원이 SW 플랫폼을 활용했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는 직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SW 자격인증시험'과 'SW 아키텍트 육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