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을 1825억원에서 2505억원으로 증액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등 국내 LP로부터 출자를 받아 1825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AI)·데이터, 친환경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등 딥테크에 주로 투자한다. 이번 펀드 증액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내 은행 등 기관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한다.
최동열 투자부문대표(CIO)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회수를 비롯해 가온칩스, 수아랩 등 회사의 시그니처 딜을 다수 발굴한 바 있다.
최동열 CIO는 “지구환경 위협과 고령화, 인구 감소와 같은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와 같은 디지털 전환 테마를 주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핵심 인력들이 가장 잘 알고 있고 다년간 성과를 내온 분야로 더욱 자신감 있게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