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3·3A호 등 저궤도 다목적실용위성을 관제하는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최근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보안업계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항공우주연구원 등은 최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입은 해킹 피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정원은 “해킹과 관련해 국정원은 과기정통부와 협력해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자와 공격 경로, 피해 시스템, 피해를 인지한 경로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2022년 11월 개소한 국가위성운영센터는 국정원과 과기정통부가 함께 세웠다. 국정원이 보안, 과기정통부가 시설·장비 구축, 항우연이 위성관제를 맡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