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1학기 RC 개강…3개 영역·20여개 프로그램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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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충남도립대의 RC 프로그램에서 국궁을 즐기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 학습역량개발센터는 인문과 예술, 체육 등 3개 영역 2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학년도 1학기 RC프로그램'을 개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환경이 부족한 청양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일과 후에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거주 공간인 생활관을 생활·체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해 일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을 실천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폭넓은 독서와 문화예술·체육활동, 창의적 활동으로 자기 주도적 역량과 창의·지성을 쌓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풋살 △테니스 △뜨개질 △캘리그라피 △보컬 △우쿨렐레 △바이올린 △배드민턴 △유도 △유화&아크릴 △농구 △탁구 △필라테스 등이다.

참여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며, 프로그램 종료 후 성과 발표회와 전시회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청양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소비문화가 도시보다 부족하지만, 기숙형 캠퍼스에 참여한다면 누구보다 풍부한 문화소비를 즐길 수 있다”라며 “교육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교육기법과 교과과정을 도입, 혁신적 변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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