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만에 가입자 2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는 고객이 하루 감정을 일기를 작성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주는 서비스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000건을 기록했다.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86%에 이른다. 누적 일기건수는 총 9만2000여건이다. 고객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답다는 고객의 감정에 따라 맞춤형 답장을 보내준이. 고객이 앱을 통해 110여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가 보낸 답장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PO는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