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과 '배민방학도시락'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잠실 롯데타워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KB증권 강진두 경영지원부문장과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 월드비전 한상호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한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올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총 2회에 걸쳐 전국 결식 우려 아동 2000명에게 '배민방학도시락' 및 '배달의민족 식사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B증권은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하는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달의민족 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