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광역교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교통이슈 및 해결방안'을 주제로 제3회 광역교통정책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7일 오전 9시 40분 한국과학기술회관(서울)에서 열리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광역교통망의 지속적 확장과 정책 발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메가시티와 광역교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세션별로 질의응답 및 패널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샤시 남비산(Shashi Nanmbisan) 미국 네바다주립 라스베이거스대학교 교수가 '베이거스 루프(Vegas Loop)의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동성 변화 추이'를 주제로 라스베이거스에 운영 중인 베이거스 루프의 현황과 장래 확장성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고준호 한양대학교 교수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공간구조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메가시티 논의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등의 이슈에 따른 계획기구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조중구 박사와 장기태 KAIST 교수의 발표도 이어진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참여국(미국, 홍콩 등)의 교통 정책·기술 사례를 통해, 미래 광역교통의 비전과 패러다임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모빌리티 업체의 사업기회 발굴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