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후보 “해운대에 AI 비치 워케이션센터 구축”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후보
해수욕장 인근에 원격 근무 가능한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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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워케이션센터(부산시보 제공)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후보가 '인공지능(AI) 비치 워케이션'을 새로운 지역경제 공약으로 내놨다.

주진우 후보는 23일 페이스북으로 “해운대 곳곳에 'AI 비치 워케이션센터'를 구축해 활력 넘치는 해운대 만들기와 고부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I 비치 워케이션'은 부산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일과 휴식(워케이션)도시 부산' 조성의 해운대 버전이다.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워케이션에 첨단 AI기술과 해운대, 송정 등 해수욕장을 결합했다. 주 후보는 “'AI비치 워케이션센터'를 송정해수욕장 인근에 우선 구축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시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연평균 1만9000명이 부산을 떠났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15~34세 청년층이다. 주 후보는 “부산 청년 인구 유출의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부족이고, 해운대구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당면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동산 플랫폼 직방 자료에서도 해운대구 인구는 최근 3년간 약 2만명 감소했다. 부산 전체 인구 감소의 21.1%를 차지해 부산 16개 구·군 중 인구 유출이 가장 높았다.

주 후보는 “AI 비치 워케이션센터를 중심으로 도심친화형 비즈니스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운대구를 신개념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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