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MSD 계약금 2000만 달러 수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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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미국 MSD와 지난 2월 체결한 변경 계약에 따라 계약금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수령했다고 21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에 대한 'ALT-B4'(알테오젠의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엔자임) 공급 계약을 비독점에서 독점으로 전환했다. 계약금으로 2000만 달러를 오는 25일까지 입금받기로 했으며 최근 입금이 완료돼 이를 공개했다.

MSD는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꾸는 알테오젠의 기술 전 세계 독점권을 갖게 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계약에 따라 받게 되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은 정해진 조건을 달성해 받게 되는 것이며, 반납 의무가 없다”라며 “이번 입금은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은 현재까지 4개의 글로벌 기업에 기술 수출됐다. 현재 품목허가용 임상시험에 착수한 두 개 품목을 통해 기술의 입증 및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해당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연장하고, 피하제형 변경 플랫폼의 기술장벽을 추가해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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