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4' 패키징 디자인 부문에서 2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고객 경험,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애경산업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의 '프로 파워샷'과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가 각각 패키징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리큐 제트 프로 파워샷은 초고농축 처방을 통해 적은 양으로도 강력한 세탁을 도와주는 세탁세제이다. 세제 본연의 강력한 세척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직선이 강조된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플라스틱과 세제 사용량 감소 등 클린 케어의 콘셉트를 적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를 디자인에 적용해 주거공간과의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컬러는 '본연의 색을 찾아 진정한 나다움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가진 구강 케어 브랜드다. 충치·미백·구취 등 구강 고민에 따라 제품의 색상을 다르게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칫솔대에는 손의 굴곡에 따라 8° 기울어진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덴탈 제품의 전형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제품의 심미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디자인센터를 '애경 이노베이션 센터'(AKIC)로 리모델링하며 디자인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AGE20'S, 루나, 알피스트 등이 2023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으며 7월에는 리큐 제트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11월에는 리큐 제트와 바이컬러가 펜타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디자인 어워드에서 성과를 얻고 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