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 투자 양해각서 체결
부산시는 18일 부산시청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와 '미래차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부산시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기존 내연차 중심 생산체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기지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부산공장에 미래차 생산을 위한 생산기지 구축, 설비 교체 비용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7000억원 투자 규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개발·생산 '오로라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미래차 생산시설 설비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와 연계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