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장관은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신임사장에게 “새만금은 현 정부 출범 이후 10조1000억원에 달하는 전례 없는 투자유치 성과를 이루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 목적에 부합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우선 “새만금청이 대규모 투자유치와 같은 여건 변화를 고려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있는 만큼 공사 또한 기관의 목표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공사의 첫 번째 개발사업이자 새만금의 첫 번째 도시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수변도시의 배후도시 기능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통합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기업지원에 특화된 도시, 사람이 모이는 미래도시가 되도록 직접 챙겨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수행 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주문하면서 “그간 사장직이 장기간 공석으로 유지됐는데 취임 후 조직 안정에 힘쓰고 인사·채용·복무관리 및 직원의 투기방지 등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