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최대 6천만원, 기술상용화 등 사업화 최대 1천만원 지원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항공교통분야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를 위해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등 미래 항공교통분야 기체 소재·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한다.
도는 2022년 무인항공기분야에 첫 시행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 6500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원 분야를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 모집한다.
내달 5일까지 심사를 통해 총 10개 기업(기술개발 4, 사업화 6)을 모집한다.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역외 기업이더라도 사업기간내 경북도로 기업 이전을 한다는 확약서가 있다면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되면 지원 유형에 따라 기술개발 기업은 6000만원 이내, 사업화(기술 상용화) 기업은 1000만원 이내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 추진계획에 따라 성과확산 및 매출증대를 위해 국내외전시회참가, 바이어상담 등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앞으로도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수요를 지속 파악해 성장전략 수립과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