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펠이 환기가전에서 주방후드로 영역을 확장한다.
힘펠은 올해 처음으로 B2C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방후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해부터 건설사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주방후드 제품을 판매한 힘펠은 일반 고객으로 판매 대상을 본격 확대한다.
주방후드 분야 B2C 매출 비중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힘펠은 B2B 판매를 위해 건설사의 주택구조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 등을 고려해 맞춤형 제품을 제공했다. B2C 제품은 다채로운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부응할 방침이다.
힘펠의 이같은 행보는 주방후드 제품 교체 수요가 B2C 영역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힘펠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 당시에는 주방후드가 설치돼 있지만, 교체 시기 때에는 소비자가 직접 주방후드를 선택하는 등 개별 고객의 주방후드 관여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힘펠은 삼성디지털프라자 위주이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환기가전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힘펠 쇼룸, 코스트코 로드쇼 등을 운영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