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대 팔 걷어

도내 40개사 선정 '이노비즈' 인증 획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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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는 도내 중소기업 기술 혁신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노비즈 인증 획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4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한다.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 등의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를 비롯해 정책자금, 기술, 판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경남도는 도내 사업장을 두고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3년 이상 정상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평가 등을 거쳐 4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사전 인증 교육, 기초 컨설팅, 심화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사전 인증 교육은 사업 선정 여부에 상관없이 인증획득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모두 들을 수 있다.

기초 컨설팅은 이노비즈 인증기업 요건인 온라인 자가진단 650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인증 관련 기본 요건과 기업 시스템 점검 등을 지원한다.

심화 컨설팅은 선정기업 중 상위 10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현장평가 700점 이상, 개별 기술평가 B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해 기업이 최종 이노비즈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상원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경남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고부가가치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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