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중국 이커머스 공습, 소비자 및 소상공인 보호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기협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에 의한 소비자 피해 예방과 소상공인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와 중국 기업이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 조성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가 '중국 직구 플랫폼 급성장의 영향과 대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김현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신순교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정책국장, 신지혜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준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국내 이커머스 기업과 소상공인이 규제 비용 부담으로 인해 중국 이커머스 기업과 경쟁에서 밀리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소비자 보호와 소상공인의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발전적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