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13일 한국전기연구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린 부산·경남 연구개발특구 현장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기업의 대표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창원시는 간담회에서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강소특구 불모산지구 추가 지정 등 지역 내 굵직한 사업 설명 및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청했다.
부산, 창원, 김해, 진주시 내 특구 기업 관계자도 특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단계 특구사업의 지속 추진, 연구소기업 유지 조건 완화, 기술기업 지원 확대, 고급 과학기술 인력 유치, AC·VC 외부 투자 활성화 등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과기부에 건의했다.
이종호 장관은 특구 입주 기업인들이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인재 채용, 금융·회계·법률 등의 컨설팅 활용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여러 부처의 지역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겠으며 특구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진국 클러스터와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강소특구 2단계 사업, 불모산지구의 신속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며 한국전기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지능전기기반 R&D 클러스터 형성으로 창원의 둔화된 주력산업 및 제조업의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차세대 첨단 복합빔의 조속한 추진으로 미래 첨단산업 주도권을 선점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